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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1128]

어느덧 11월을 보내고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이하는 주간입니다. 

주식시장이 어느 해, 어느 하루라도 사연 없는 날이 없지만 특히 올해는 험난한 한 해였습니다. 주식이야 위험자산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반대로 안전자산이라 할 수 있는 채권과 금조차도 무사하지 못했습니다. 

대개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여 주식이 손해를 보면 채권이 수익을 내기 마련인데 올해는 특이하게 둘 다 큰 손실을 피하지 못했지요. 

이런 현상이 매우 이례적이었던 만큼 내년 2023년은 주식과 채권이 같이 수익을 내는 이례적인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997년 말 우리나라가 IMF 외환 위기에 처하자 그때도 주식과 채권이 같이 지옥에 떨어졌다 위기가 해결돼 가면서 나란히 천당으로 올랐던 예가 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의외의 반등이 시작된 후로 주식시장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 국내외 증권가에서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는 다음 주에 미국 중앙은행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마주해야 합니다. 

특히 이달 11월엔 미국 물가가 의미 있는 둔화 징후를 나타낸 것이 글로벌 증시에 강한 훈풍을 불어 줬고, 긴축 속도 조절을 고려하는 미국 중앙은행의 회의록도 증시에 추가적인 힘을 보태는 분위기입니다.

지난주 한국은행도 결국 금리 인상 폭을 0.25% 포인트로 낮췄듯이 미국 중앙은행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줄일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전에 나오게 될 미국 고용과 물가지표가 다가오는 금리 인상 폭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런 변수들의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이 출렁이게 될 터이지만 미국 물가가 진정 신호를 보이기 시작한 것과 킹 달러의 퇴조를 비추어 앞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동시에 미국 물가가 진정되고 금리 인상 속도가 낮아지게 되면 시장 금리는 하향 안정 흐름을 타거나 제자리걸음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채권도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자산시장에 좀 더 시련이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방향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을 수 있고 당분간 중국의 경기 흐름과 ‘제로 코로나’ 정책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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