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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130]

설연휴를 전후해 주식시장이 더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반응도 달라지는 듯하고 증권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입니다. 

“주가는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증시 격언이 있는데, 그야말로 이 말이 딱 들어맞는 흐름이 전개되고 있어요. 

새해 첫날부터 2,200선이 무너지며 등골을 오싹하게 했던 국내 증시도 코스피 지수가 2,500선 눈앞까지 다가섰고,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도 어느덧 4천 선에 안착했습니다.

물가가 둔화되는 게 확실해지는 가운데 비관론자들 주장과 달리 기업실적이 양호하게 확인되는 것이 주가를 강하게 띄우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조만간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신호들도 증시에 훈풍을 불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비관은 금물이지만 최근 이런 여건 덕에 증시가 멈춤 없이 오르니 자칫 줄곧 상행선 직행을 타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언제 어떤 이유로 후진을 할지 모르고, 항상 이런 경우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이번 주에 증시 방향타가 될 수 있는 대형 행사가 있는데, 수요일에 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금리 인상 속도를 크게 낮춰 0.25% p만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향후 통화정책 방향 등에서 증시에 실망을 안기면 또 역풍이 불 수도 있습니다. 

작년 내내 이 회의가 번번이 글로벌 증시에 ‘저승사자’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계속 긴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돈줄도 조일만큼 조였고 그 효과로 물가가 눈에 띄게 잡히고 있어 혹시 올해엔 ‘저승사자’에서 ‘선녀’로 변신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2월 글로벌 증시는 전자일 경우 잠시 후퇴가 불가피하겠지만 후자일 경우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어 결과를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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