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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206]

주가는 자주 투자자의 허를 찌르곤 하는데, 새해 들어 주식시장은 지난주까지 비관 일색이었던 전문가들 전망을 비웃으며 강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일단 확연히 둔화되는 물가 상승 속도가 증시에 상승 추진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중국의 결연한 경제 재개 방침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실적도 대체로 무난한 결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증시 방향의 가늠자로 여겨졌던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며 훈풍을 불어 줬습니다. 

작년 초에 비하면 아직도 바닥 수준이긴 하지만 이런 환경 덕에 국내외 증시가 지난주까지 대체로 연간 10% 내외 오른 상태이지만 ‘호사다마’‘란 말이 있듯이 마냥 좋은 일만 일어날 수는 없겠죠.

언제든지 뜻밖의 돌발 악재가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흐름이 좋을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어요.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공개된 미국 신규 일자리 수가 무려 근 52만 개로 껑충 뛰어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이번 주 증시가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증시는 꽤 흔들릴 수도 있겠고 어쩌면 이 악재 아닌 악재를 무난히 소화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도 있으니까요. 

주식에 몰빵 하지 않고 균형 잡힌 자산배분을 했다면 당분간 큰 조정이 온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번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합니다. 

불안을 딛고 첫 달을 순조롭게 출발한 올해 증시가 일단은 물가 진정과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 조절 그리고 중국의 경제 재개 등 효과를 누리며 연말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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