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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313]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직전 주간을 맞아 금융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요일 발표될 미국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을 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후반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 소재 지방은행의 갑작스러운 파산 사태로 미국 증시가 연이틀 급락했는 바, 이것이 이번 주 국내외 주식시장을 흔들 것 같고 이어서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어떤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는 긍정적으로 나타나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긴 했지만 여전히 일자리가 역대급으로 창출돼 마음을 놓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신규 일자리가 50만 개를 훌쩍 넘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30만 개 넘어 대형 악재가 될 뻔했지만 물가와 직결되는 임금 등 다른 지표들은 상당 폭 낮아져 이런 사태는 모면한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와 지방은행 파산사태발 금융위기 불안이란 두 가지 대형 악재에 더 크게 급락할 수도 있었지요. 

그나마 다행으로 ‘실리콘 밸리 뱅크’란 이름의 이 은행이 지방은행으로 미국 금융 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이 미국에서 지배적이며 주식시장도 연쇄 폭락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내외 증시 일각에선 이번에 쓰러진 실리콘밸리 뱅크가 작년 이후 초고속 긴축 여파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크게 올리지 않을 수 있는 호재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크게 올리지 않고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려면 물가 안정이 가장 큰 조건이기 때문에 14일 화요일 공개될 미국 물가지표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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