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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501]

5월 1일은 노동절로 우리나라와 대부분 국가 증시가 쉬고 2일 날 개장해 5월 첫 거래를 시작하게 됩니다.

🔹주가조작 사태 일파만파!

지난주 국내 증시는 후퇴하면서 4월 중순 연간으로 33%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가 10% 정도를 반납해 24% 상승한 상태가 됐으며 코스피 지수도 약간 밀려 연간 11% 수준 상승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많아 아시겠지만 4월 마지막 주 우리 증시를 흔든 것은 다름 아닌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몇 개 종목 주가를 수년에 걸쳐 계속 상승시켰다가 거액 매도와 파생상품으로 단 며칠 만에 폭락시켜 다수의 거액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에 금융감독원장이 엄단 의지를 밝히자 증권사의 신용거래 차단과 이른바 ‘빚투’ 거래자들의 투매가 겹치고 차액거래 파생상품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가 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어느 정도 그리고 언제까지 증시에 부담을 줄지 알 수는 없으나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곧 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재발된 미 중소은행 불안은 찻잔 속 태풍?


지금 글로벌 증시는 올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데, 비관론자들의 참담한 전망을 비웃으며 호실적 행진으로 증시에 훈풍을 강하게 불어 주는 중입니다. 

대형 금융기관들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증시를 떠 받치며 경기침체 우려도 희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적 덕에 지난주 재발된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위기는 증시에 위력을 떨치지 못하고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예금 보험공사가 인수해 법정관리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몇 대형은행들이 이 은행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조만간 소멸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산 넘어 산!


인간 세상사가 언제나 그렇듯이 금융시장도 산 넘어 산이요 강 건너 강인데요. 

여러 난관을 넘으며 증시가 오르고 있지만 5월엔 금주에 미국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있고 곧이어 미국 국가 부채한도 문제가 증시를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지 불확실합니다. 

특히 미국 국가 부채한도 사안은 정치권이 조기에 합의 처리하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에 부정적 충격이 클 텐데 협상 경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결국엔 처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비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합의 도달 시까지 증시가 심하게 휘둘릴 가능성에 충분히 있습니다. 

금융시장엔 하루도 끊이지 않고 호재와 악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출몰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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