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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612]

또 다가 온 주식시장 갈림길?


연초 위클리에서 올해 불안과 암울함으로 가득했던 주식시장이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했었는데, 올해 상반기 증시는 놀라운 변화를 과시하는 중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다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연초부터 증시를 짓눌렀지만 이를 극복하며 상승했고, 이어서 미국 중소은행과  스위스의 세계 굴지 투자은행 크레디스위스 위기도 무난히 넘기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요. 

이어서 최근엔 미국 정부 부도 위기 문제도 큰 충격 없이 해결되며 글로벌 증시는 이를 계기로 더 뛰어올랐습니다. 

이렇게 해서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이제 2,600선에 자리를 굳혔으며,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도 증시 안정 디딤돌인 4,200선을 넘어 이젠 4,300선 문을 두드리며 연중 최고치에 오름과 동시에 새로운 강세장을 시작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비단 우리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홍콩 포함 몇 나라만 제외하곤 일본을 포함해 대부분 나라 증시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지금 금융시장 앞엔 중요한 기로가 놓여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관문은 13일과 14일 양일 간 회의를 거쳐 미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어떻게 결정하느냐 하는 것이고,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관문으로 13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이달 회의 때는 금리 인상을 한 번 건너뛸 수도 있음을 암시해 놔서 회의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최종 결과는 발표 때까지 두고 봐야 하지요. 

만일 금주에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 증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크게 쏠립니다. 

예컨대 13일 날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더 낮아지고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건너뛰기로 하면 그때 또 봐야겠지만 다음번 회의에서도 또 한 번 더 미룰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다음 달에 개막되는 올 2분기 기업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확인된다면 이 경우 주시시장은 확실히 작년의 가파른 내리막을 탈출해 새로운 강세장에 들어서게 될 수도 있습니다. 

6월은 만일의 경우도 염두에 둠과 동시에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는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들썩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변화를 시도하고 기업실적이 받쳐 줄 경우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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