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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410]

2분기 첫 주를 순조롭게 출발한 주식시장이 이번 주는 어떤 흐름을 타게 될지 궁금합니다. 

지난주 국내 증시 코스닥 지수는 또 올라 연간으로 근 30% 상승했고, 코스피 지수는 반보쯤 나아가 연간으론 11% 수준 뛰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일자리 관련 경제지표를 조심하느라 다소 주춤거렸고 다른 증시들도 대체로 관망세였는데 근래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에 국제 금값이 강세를 타 2,000 달러를 넘어서며 연간 11% 상승한 상태입니다.

우선 국내 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 산업 지원법안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내용이 우리 기업에 긍정적이란 평가에 2차 전지주 중심으로 강한 흐름을 탔습니다. 

특이점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급 불량한 성적표를 냈지만 주가는 되레 큰 폭으로 뛰며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성적이 좋을 때는 주가가 하염없이 떨어지더니 불량 성적엔 주가가 뛰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이제 메모리 반도체 경기 바닥이 임박기대감이 작용한 것과 삼성전자가 그동안 부인했던 감산을 발표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위 두 요인 만으로도 반도체주와 2차 전지주 중심으로 우리 한국증시가 당분간은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어 보이는데요. 이에 더해 지난주 후반 일련의 미국 고용 관련 경제지표들이 미국 중앙은행에 금리인상을 부추기는 악재는 아닌 것 같아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 순풍을 불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같이 금리인상 종착역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여러 신호에 금값이 들썩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보면서 12일(수) 미국 물가지표와 기업실적에 시선을 고정해 봐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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