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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1107]

주식시장이 넘어야 할 두 고개!


지난주에도 주식시장이 역풍을 헤치고 상승 기록을 세워 연속해 2주간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위클리에서 말씀드린 대로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르는 현상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 상황인데요. 아직 물가지표 등 악재가 여전한데도 주식시장은 큰 파도에 출렁이면서 상승하고 있어 이 흐름이 언제까지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 증시는 특별한 경우라 예외로 치면 미국 증시가 등락이 심한 가운데 국내 증시와 신흥국 증시가 눈에 띄게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는 이미 작년부터 정치적 이유와 '코로나 제로' 정책 탓에 주식시장이 워낙 급등락을 반복하며 부진했지만 지난달 중순 뒤엔 시진핑 주석의 독주 체제 확인 뒤 더 심한 폭락세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추가 상승을 향하는 과정에서 두 개의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처음 고개는 쉽겠지만 두 번째 고개는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화요일의 미국 중간선거로 결과에 상관없이 악재 가능성은 거의 없겠고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호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둘째 고개는 목요일(11/10)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인데 이건 올해 내내 주식시장의 저승사자 노릇을 해 왔기 때문에 긴장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10월엔 물가지표 악재를 극복하며 증시가 반등을 했고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회의 결과에 비추어 이달에도 주식시장을 쓰러뜨리진 않을 가능성이 살짝 엿보이긴 합니다. 

만일 이번 물가지표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저평가된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반대로 물가가 별로 진정되지 못한 수준이면 증시 상승에 꽤 강한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주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에 어쩌면 이달 물가지표는 너무 심하게 높지만 않으면 증시에 긍정적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으로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중국 정부가 그동안 무모하게 밀어붙였던 '코로나 제로' 정책 완화가 추진 중인 것 같고, 이로 인해 지난 금요일 중국 본토 및 홍콩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중국의 정책이 워낙 일관성이 없다 보니 믿기 어렵지만 외신 등이 헛소문은 아닐 것으로 보도하니 긍정적 시각으로 사태를 주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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