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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30227]

새해 첫 달 허를 찌르는 상승장을 펼쳐 증시 전문가들을 망연자실케 했던 글로벌 증시가 결국 지난주엔 제대로 후진을 했습니다. 

중국 증시만 빼곤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1% 수준 뒤로 밀렸고 미국 증시는 3% 내외 하락했으며 아시아 지역 증시가 1% 초중반, 선전하던 유럽 증시는 근 2% 떨어진 채 마감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과 실물경제가 의외로 강한 데다 그동안 빠른 속도로 꾸준히 낮아지던 물가상승 속도가 1월에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자 조만간 멈출 줄 알았던 금리 인상이 더 길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죠. 

이번 주에 3월이 시작되는데 이달 21-22일에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어쩌면 이때까진 주식시장이 눈치를 보느라 상당 폭 흔들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미 강한 실물경제와 물가지표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주식시장 분위기를 냉각시키고 있는데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은 물론이거니와 실물경제도 흐름이 직선처럼 일정하지 않고 굴곡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꾸준히 빠르게 낮아지던 물가상승률도 한 두 달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그래도 금융시장 거래자들은 경제지표의 단 한 번의 예상 밖 변화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이제 월말과 월초가 걸쳐 있는 이번 주에 대대적으로 쏟아지는 글로벌 경제 지표들이 미국과 중국 등 경제 상태와 더불어 물가 관련 어떤 신호를 보여줄지 그리고 이에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일사천리 식 경제 재개가 과연 실제로 이 나라 경제를 회복시켜 줄지도 지켜보면서 주 후반 개최되는 양대 정치행사에서 공개될 경제정책 플랜도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올해 미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가 선전하고 중국 증시가 강한 배경에 중국 경제 재개가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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