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가 안도로 상승세?
-물가 안도, 실업지표도 양호로 미 뉴욕증시 ⬆️
-다우 지수 및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인플레이션이 상투를 찍었을 수 있다는 기대와 안도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어제 발표된 주간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는 다시 올랐습니다.
하락세로 출발해 다우 지수는 막판에야 간신히 강보합권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S&P500 지수는 좀 더 일찍 반등, 0.3% 올라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우 지수는 35,499.85포인트, S&P500 지수는 4,460.8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나스닥은 어젠 0.35% 올랐지만 이번 주에 부진해 아직 신기록 경신은 못했습니다.
어제 나온 주간 실업자 수는 37.5만 명으로 예상 수준이었는데 앞 주보다 12,000명 줄어들어 미 고용상황이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해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미국은 좋은데 한국은?>
8월 들어 미국은 계속 좋은데 한국은 증시가 별로 썩 좋지 못합니다. 특히 금주 들어 미국발 훈풍이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죠?
가장 큰 이유는 급기야 2천 명대를 돌파해 버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로 방역 강화 우려가 작용해 외국인 매도세를 촉발시켰어요. 그리고 좋아질 것이라던 반도체 경기 전망이 D-Ram 가격이 하락하자 반도체 시장에 “겨울이 온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가가 된서리를 맞는 바람에 상승 움직임이 꺾여 버렸기 때문.
어제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주가가 6% 넘게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대 하락한 것은 당분간 반도체-IT 업종 주가가 좋지 않을 신호일 것 같으며 이건 코스피 흐름에도 부담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업종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 없으며, 삼성전자도 단기 투자할 것도 아닐뿐더러 이게 바람직하지도 않기 때문에 길게 보면 전혀 걱정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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