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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11115]

미국 증시는 지난주 수요일 10월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걸 보고 주저앉았지만 다음 날부터 바로 반등을 이어가는 중이며, 유럽 등 다른 증시도 기운을 차리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만 유독 조정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모습인데 금요일 모처럼 큰 폭의 반등이 전환점 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날 반등세가 이번 주 월요일 저녁으로 잡힌 미-중 정상 화상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란 해석으로, 주말에 폐막된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탄소 중립 등 환경정책에 미-중 양국의 협력 약속 소식이 있었던 터라 이번 정상 대화에서 갈등 완화 관련 기대감이 나올 만하지요. 우리 한국 시간으론 화요일 오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날 오후면 소식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월요일엔 중국의 10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바, 고물가 속에 경기가 꺾이고 있는 중국 경제가 건재할지 글로벌 금융시장이 주시할 것 같습니다. 

만일 중국 경제가 건강한 신호를 나타내 줄 경우엔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이에 화답하고 유럽과 미주 증시가 순차대로 반영을 하겠으나 이 반대 경우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한편 중국 공산당이 지난주 시진핑 주석의 3 연임을 위한 길을 텄고 내년에 취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때를 위해 시 주석도 경제 관리가 필요할 겁니다. 

이런 면에서 올해 내내 온갖 기업규제로 인해 빚어진 부동산 개발업체 유동성 위기와 전력 난발 공급망 손상 등 문제도 점차 수습될 수 있고, 따라서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단 조심스레 관찰해 보는 게 좋겠어요. 

이달 초 미국 중앙은행이 11월부터 단계적 부양책 축소를 시작하는 가운데 연말 쇼핑 시즌을 맞는 미국 증시는 당분간 좋은 흐름을 타겠으나 내년 2022년은 물가 상승 속도에 따라 장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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