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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11018]

조정이 끝나가는 걸까요?

 

지난주를 기해 주식시장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00 선이 무너지고 코스피 3,000 선이 붕괴돼 위태한 상태까지 몰렸다가 연 3일 반등 끝에 다시 3천 선을 되찾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한국 증시가 방향을 급선회하게 된 배경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반신반의했던 미국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입이 벌어질 정도로 양호했기 때문이죠. 주가는 기업실적과 함수 관계라는 증시 격언이 있는 만큼 앞으로 한 달여 계속되는 기업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낸다면 나중엔 어찌 될지 언정 당분간 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봐서 무리는 아닐 겁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코로나 위기로부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행했던 막대한 규모의 부양책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도 이젠 이를테면 ‘알려진 악재’가 됐습니다. 거의 올해 내내 이 문제와 씨름해 왔고, 지난달 회의록을 통해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젠 이 문제로 ‘연준’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11월 초나 12월 중순 연준 회의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증시에 날개를 달아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또한 주식시장에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고물가도 지난주 증시 움직임을 보면 당분간 증시에 영향이 미진할 듯합니다. 올 초부터 고물가(=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시장이 주춤거리고 뒷걸음질 쳤는데 막상 중요한 시기에 고물가가 확인이 됐는데도 놀라기는커녕 오르고 있으니까요. 

이번 조정 과정에서 우리 한국 증시가 유독 부진했는데, 코로나 위기 이후 소위 ‘빚투’가 급증했는데 주가 하락에 따른 반대매매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끝으로 너무 걱정할 건 아니지만 대주주 양도세 중과로 인해 이를 피하려는 개인투자자 매물로 연말 국내 증시는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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