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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11025]

고사성어에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있지요?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인데 근래 우리 한국과 중화권 증시가 딱 이런 경우인 것만 같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이란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하는 중인데 말이죠. 

다우와 S&P500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는 등 미국 증시는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반면 코스피는 ‘삼천 피’를 지키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고, 코스닥은 ‘천스닥’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다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다행히 지난주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이 9월에 지급하지 못했던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해 한시름 덜긴 했지만 이 회사 자금난은 여전하며 여타 부동산업체들도 같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전력난으로 경제 둔화 우려가 큰 데도 멈추지 않는 중국 정부의 ‘기업 때리기’도 글로벌 증시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어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미국 경제와 기업 호실적이 주식시장에 순풍을 불어주고 있으나 앞으로 몇 달간 중국 경제와 고물가 등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간인 이번 주엔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비롯해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고,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이어서 이들 결과에 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모쪼록 중국 경제가 이른 시일 내에 안정돼 우리 한국 증시가 3천 선 위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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