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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11213]

물가 지표 관문을 통과한 주식시장이 연준 회의 관문도 무사히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1월 말 오미크론 악재를 가볍게 따돌리고 쾌속 주행 중인 글로벌 증시가 지난 주말 고물가 관문도 거뜬히 통과한 상태입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몸을 사리며 약세로 마감됐지만 미국 증시는 11월 껑충 뛰어 오른 물가 수준에도 상승했으며, S&P500 지수는 신기록까지 작성했으니까요. 

그러나 또 높아진 물가를 확인한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이번 주 중반 회의에서 긴축 고삐를 더 강하게 조일 경우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이미 지난달 말 의회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고물가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며 긴축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 전환을 시사한 상태이니깐요.

증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범위를 넘어선 긴축 기조가 결정, 발표될 경우엔 12월 들어 진행된 주가 상승세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경우에 따라선 물거품 정도가 아니라 험악한 급락 장세가 나타나며 주식시장이 대요동을 치게 되겠지요. 글로벌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다양한 예상과 의견이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언제나 그렇지만 누구도 단언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4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의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을 뿐 아니라 주요 지수 중 하나가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는 걸 새겨봐야 하겠습니다. 

이미 미국 중앙은행 수장이 의회에서 지속적 고물가를 인정하고 긴축 속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해 둔 상황인 데도 아주 높은 물가 수준을 확인 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이번 주 연준 회의 결과까지 읽었다고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이를테면 고강도 긴축 결정도 인정하고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일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연준이 고속 긴축 일정을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오를 수도 있는 것이죠. 장담할 순 없지만 이렇게 되면 국내외 글로벌 증시는 연말까지 무난히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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