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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328]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덧 한 달을 넘겼건만 아직 평화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는 소식이고, 이 전쟁으로 러시아 제재 조치에 인플레도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세계경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그야말로 설상가상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증시가 지난주까지 연속 2주째 반등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 예상되는 악조건이 충분히 선반영 된 것인지 아니면 일시 소강 국면에 불과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으로 미 중앙은행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나서 주식시장이 뛰기 시작한 점이 더 눈길을 끌고 있는데, 바로 이 우려에 연초부터 증시가 불안해졌던 점에 비추어 선반영과 긴축 불확실성 해소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세임이 확인되고 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데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진단을 밝힌 점도 증시 반전의 계기가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원인이 뭐가 됐건 물가가 구조적으로 높긴 하지만 당분간 경제가 튼튼하고 기업실적이 좋아지기만 하다면 이왕 많이 떨어져 가격이 싸진 주식을 사는 게 좋겠다는 분위기인 겁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에선 갑작스럽게 물가가 예상보다 심각해짐과 동시에 미 연준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만일 언제라도 이런 상황이 돌출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와 못지않은 발작을 일으키게 될 테니 경계심을 늦추진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로 이런 악재의 잠재적 도화선이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생각에 따라 전황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낙관만 할 수는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공격적 긴축 선반영 및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안도 랠리를 노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무질서한 확전 등 만일의 경우에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더 이상의 인명 손실 없이 우크라이나에 조속한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고 ‘코로나-19’도 종식돼 물가도 낮아지면서 세계경제와 증시가 맑게 개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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