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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411]

러시아와 중국이 세계경제에 중대 위험 국가로 떠올라 앞으로 두 나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 할 상황입니다. 

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만 원하던 전과를 거두지 못한 채 미국-서유럽 진영의 고강도 경제제재를 초래해 그 후폭풍으로 전 세계 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물가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빨리지고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바, 이는 금융시장에 큰 위험 요인이면서 경기침체를 앞당기는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조만간 우크라이나에서 총성과 포성이 멈추더라도 민간인 학살 등 여러 전쟁범죄 행위로 미국-서유럽 진영의 러시아 제재가 풀리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 공급되는 원유와 원자재 관련 대체 방안이 신속히 발굴돼 실행되지 않는 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고물가가 진정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니까요. 

이런 와중에 중국도 세계 고물가 현상에 기름을 부을까 걱정입니다. 

뉴스 보셨겠지만 코로나 감염자 확산을 막는다고 거대 도시를 강제 봉쇄시키는 조치를 예사로 시행해 민생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에도 충격을 주고 있는데 항만 물류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선전에 이어 이번엔 상해 봉쇄 조치가 단행됐고 기간도 연장돼 선적 및 하역 차질이 길어지면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줘서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게 뻔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경제 비중이 큰 대도시를 마구잡이로 봉쇄하다 중국 경제가 차갑게 식어버릴 경우 세계경제에 역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 태도와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도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는 잘 오르는 편인데 우리 한국 증시는 맥을 못 추는 이유도 상해 등 중국의 대도시 봉쇄 조치와 무관하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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