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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425]

지난주 미국에선 금융시와 항공사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고도 증시를 살리지 못했는데 이번 주엔 빅 테크 기업들이 미국 증시를 부활시켜 주는 천사가 될지 관심이 큽니다. 

금주에 대기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구글 모기업), 메타(구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거대 IT업체들의 1분기 실적과 전망치가 좋다면 주식시장은 지지를 받으면서 반등에 나서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지난주엔 금융사와 항공사 등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 증시가 상승을 시도하던 차에 미국 중앙은행 수장의 공격적 금리 인상 예고에 증시가 된서리를 맞으면서 주간으로 하락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원인은 ‘코로나-19로 ’ 마비될 위기에 처한 경제를 구하기 위해 풀었던 천문학적 유동성 때문에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물가가 뛰기 시작한 것이 크지요. 

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서유럽 진영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해 국제 유가 및 곡물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게 물가 상승에 불을 질렀습니다. 

주말엔 인도네시아가 주요 가공식품 제조에 필수 원료인 팜유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이 보도되는 등 당분간 물가의 고공비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고물가를 잡고자 미국 중앙은행이 돈줄 조이는데 갈수록 강경해지자 혹시라도 조만간에 경기가 꺾일까 주식시장이 지난주에도 겁을 잔뜩 집어 먹은 모습입니다. 

주식시장이 경기를 상당 기간 예고해 주는 역할도 하는 편이며, 실제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리다 보면 경기가 조기에 식어 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다다음 주인 5월 첫 주에 미국 중앙은행이 회의를 갖지만 금융시장은 금주 초부터 경계심리를 드러낼 듯해서 이번 주 역시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흐름도 그리 좋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월요일 늦은 오후에 프랑스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가 전해질지도 모르는데, 만일 마크롱 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다면 혹시 유럽연합 관련 악재로 증시에 영향이 있을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참고는 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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