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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502]

지난달 4월 증시는 정말 폭탄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쟁터와 다를 바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잔인한 4월'이란 이름만큼 오르는 날보다 떨어지는 날이 많았을 뿐 아니라 떨어질 때의 기세는 몰골이 송연해질 정도여서 결국 대부분 주요 증시는 크게 주저앉은 채 4월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인 지난주에 주식시장이 대요동을 쳤는데 이것이 올해 떨어진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오르기 위한 용트림 일지 아니면 다시 더 크게 추락하려는 준비 과정인지 당분간 흐름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 증시가 급등락 하며 대요동을 친 요인은 대도시 봉쇄 관련 중국 정부 움직임과 미국 기업실적 동향이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베이징마저 봉쇄될 듯 하자 대도시 봉쇄로 인한 중국 경제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주식시장을 흔들었고, 이에 놀란 중국 정부가 봉쇄 완화 및 경기부양 의지를 밝혀 훈기를 제공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에선 기업실적이 좋았다 나빴다 하면서 미국 증시를 흔들고 이것이 증폭돼 글로벌 증시 뒤흔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듯 불안정한 주식시장이 바닥을 다시고 반등세를 타기 위해선 먼저 중국 정부가 대도시 봉쇄를 완화하거나 말로만 그치지 않는 확실한 경기부양 정책을 내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에 마치는 미국 연준 회의가 인플레를 잡고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의지와 함께 적정 수준의 금리 인상을 해줘야 하지요. 

여러 요인을 종합해 보면 지난주엔 중국의 베이징 봉쇄 기미와 직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제 불안감 고조로 증시가 거친 조정을 받고 나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 등이 나와 안도감에 상당 기간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이 그런 시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정책이나 정부 대응으로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더 크고 거센 추가 하락이 전개되는 경우도 있으니 당분간 긴장하며 잘 살펴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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