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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627]

주간, 월간, 연간 어떤 기간으로 쳐도 우리 한국 증시가 세계 주요 주식시장 가운데 꼴찌를 차지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특히 지난주엔 코스피가 3% 떨어졌고 코스닥은 무려 6.1%나 주저앉으며 무시무시한 폭락세를 연출했는데, 이것도 금요일 급반등세가 나타난 덕이니 그렇지 않았더라면 더 크게 주저앉을 뻔했었지요. 

이런 공포 장세가 펼쳐진 원인으로 지속적인 주가 급락으로 담보 부족 상태에 처한 신용거래 등 ‘빚투’ 계좌들에 대한 반대매매를 꼽고 있습니다. 

대체로 반대매매를 동반하며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는 증시 하락장의 막바지에 나타나는 현상이라 어쩌면 국내외 증시가 바닥에 가까워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같은 장세 중에 지난주 말 국내외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 흐름이 나타났고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주간으로 5-6% 크게 뛰어 원인 분석과 향후 흐름에 대한 전망이 매우 분분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의견은 증시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약세장 속에서 한때 잠시 오르는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것이나 주식시장이 이제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견해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주식시장이 한 두 주간 반짝 오른 뒤 다시 추락해 버리고 말지 아니면 후자 주장처럼 차차 바닥을 다지고 다시 상승하게 될지는 7월 중에 판가름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다음 주 중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2018년에 부과했던 대중 관세를 상당 폭 이상 낮추는 발표 여부가 1차로 중요 관문일 듯한데요. 

2018년 당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상당 폭 이상 낮추면 거의 바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다음으로 7월 중순에 시작되는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방향타로 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2분기 실적과 함께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이 악화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결과로 경기침체가 곧 닥친다는 불안이 다시 증시를 덮쳐 주가가 급락을 면치 못할 테고 반대로 양호한 성적과 전망이 제시되면 증시가 반등세를 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리고 7월 말에 있을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때 나오게 될 물가를 포함한 각종 경제지표 및 앞의 두 변수를 배경으로 결정하게 될 금리인상 폭과 이후 통화정책 경로 안내에 따라 증시가 방향에 영향을 받을 겁니다. 

그리고 올해 자국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확언한 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빈 말이 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어떻게 펼지도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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