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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1024]

다가오는 11월, 증시에 봄바람 불어 줄까?
9월에 이어 '공포장'이겠거니 했던 10월 증시가 의외로 좋은 흐름을 타는 가운데 마지막 주간에 접어들었습니다. 

급등락은 여전하지만 물가지표 악재를 소화해 내면서 기업 호실적을 발판으로 반등을 위한 에너지를 채우는 지난주 흐름이 특히 중요해 보입니다. 

지난주 본격화된 미국 기업실적의 호조세는 올 상반기엔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에 추락한 증시가 이번 달부턴 기업실적 충격에 추가 하락할 것이라던 비관론자들마저 예상을 변경해 연말까지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니까요. 

많이 떨어져 저가 매력이 넘치는데 엉망일 줄 알았던 실적이 양호하게 확인되면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금주에 발표될 애플과 아마존 등 빅 테크 기업 실적도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지난주 내내 호실적이 이어진데 이어 이젠 앞으로도 양호한 성적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기업실적이 좋더라도 11월에 있을 중요 행사들이 증시를 받쳐 줘야 최근의 반등 랠리가 '가짜' 아닌 '진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11월 2일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결정과 향후 통화정책 설명이 중요하며, 11월 8일 미국의 중간선거 그리고 10일 날 발표 예정인 미국 물가지표가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끝나기만 하면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증시에 호재가 될 게 유력한데 2일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와 10일 말 물가지표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반등을 시도하는 주식 시장에 된서리를 맞게 할 수도 있으나 11월부터는 반전의 기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앞으로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고, 10월 물가지표가 인플레 진정 신호를 보여줄지도 관심 사항입니다. 

다음으로 20일경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도 미-러, 미-중 정상 간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바, 최근 지정학적 긴장 관련 지켜봐야 할 행사. 

중국이 지난주 내내 공산당 20차 당대회를 개최했는데, 정치 행사를 한답시고 중요 경제지표 발표를 무단 연기시켜 버린 중국 정부가 언제 경제지표를 발표할지와 더불어 그 내용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일단 연말까지 반등 장세를 염두에 두면서 11월 초-중순의 경제-정치 행사들을 잘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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