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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725]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국내외 글로벌 증시의 기업실적 발표가 개막됐는데 시작이 좋은 편이니 얼추 절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적 개막 전 증시 전문가들 대부분이 겁을 먹고 있었지만 삼성전자가 맨 먼저 걱정보다 나은 실적을 공개해 주가 상승에 전기를 제공했었고, 뒤이어 미국 금융기관들 실적도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니까요. 

국내에서 현대-기아 두 자동차 업체도 전문가들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강세 흐름을 타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굴지의 대만 반도체 업체 TSMC도 호실적으로 반도체-기술주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는 중입니다. 

이달 7월 증시 흐름은 지난달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바, 걷잡을 수 없는 급락세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 같습니다. 

월초 미국이 대중 관세 인하 카드를 만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 변화가 시작됐고, 쇼크 수준인 미국 물가지표도 무난히 소화하며 안정적 흐름을 타면서 현재 영호한 기업실적 호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까지 관찰 대상인 주요국 증시 가운데 러시아만 빼곤 모처럼 모두 상승 기록을 작성했으며 월간으로도 우리 한국을 포함해 대체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흐름에 바닥을 쳤다고 안심하는 건 시기상조일 수 있고 다시 험악한 장세가 닥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많은데요.

그건 바로 7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가 기업실적 면에서도 중대 기로임과 동시에 향후 증시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할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수요일(현지시간 27일)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사 실적은 좋은 편이지만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게 확인되면 경기침체 공포가 주식시장을 엄습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구글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메타(구 페이스북)와 애플, 아마존 등 시가총액 비중이 막대한 이들 실적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기업들 실적 여하에 따라서 반도체 및 기술주 주가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올리지 금융시장이 손에 땀을 쥔 채 바라보는 중이며, 회의 뒤 향후 통화정책 방향 제시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또한 금주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 집계치 발표를 포함해 대형 경제지표들도 집중돼 있어 실로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연중 다른 어느 주보다도 무게가 막중한 일주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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