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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829]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주식시장이 또다시 8월 마지막 주를 격동 속에 마무리 지으려는 걸까요?

미국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오전 미 중앙은행인 연준 하계행사에서 총수인 제롬 파월 의장의 강경한 긴축 발언에 놀란 나머지 미국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행사 전 이틀간 상승하자 나쁘진 않았지만 “이래도 괜찮을까? “ 했었는데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결국 뭔가 긍정적 근거를 읽었던 게 아니라 주식 거래자들이 ‘김칫국’을 들이켰던 겁니다. 

주식 단기 거래자들은 원래 변덕이 죽 끓듯 하기 때문에 월요일에 뒤집힐 수도 있지만 또다시 빠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불안이 당분간 국내외 증시를 휩쓸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가장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은 첫째 분위기에 휘말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폭풍이 몰아 칠 때는 섣불리 움직이기보다 사태를 짚어가며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그리고 폭풍이 생각보다 빨리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단기 주가를 족집게처럼 맞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주식시장은 태평양과도 같고 에베레스트 같은 고산 위의 날씨와 닮아서 의외의 변화가 허다하며 기라성 같은 전문가들도 미처 모르는 원인이 많습니다. 

금요일 미국 증시가 주저앉았다고 반드시 모월 모일까지 얼마만큼 주가가 떨어진다고 단정 짓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겠어요. 그리고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주말에 미국과 국내외 주식 전문가들이 정신을 가다듬고 냉정을 찾아서 조심스러운 태도로 증시에 임할지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7월 한 달 물가지표 만으로 고물가가 잡혔다고 확신하면 오히려 비정상일 터, 추석 연휴 무렵 발표될 8월 물가지표를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싶어 할 거라고 봐요. 

이번 주에 증시가 험악하게 미끄러지더라도 추석 연휴 무렵 물가지표가 두 달째 꺾이면 물가 진정 신호가 더 강해지고 그 결과 증시 흐름이 뒤바뀔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문제는 확정 지표를 발표가 날 때까진 누구도 알 수가 없다는 것. 그래서 증시 하루 하락에 울고 하루 상승에 웃을 필요는 없겠어요.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도 침착한 자세와 냉정한 시각으로 증시를 느긋하게 관찰하면 큰 문제없겠고 큰 수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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