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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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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 파월에게 발등 찍힌 글로벌 증시가 추석 연휴 동안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기운을 내 힘차게 달릴 수 있을까요? 

8월 26일 연준 하계행사에서 ‘자상한 파월’을 기대하고 김칫국을 마시다 그 양반의 쌀쌀맞고 매서운 태도 및 말에 혼절했던 주식시장이 지난주엔 상당 폭 반등하며 힘을 내는 모습입니다. 

더더욱 중요한 점은 지난주 후반 일부 글로벌 증시 전문가들 예상과 달리 다음 주에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겠다고 확언을 했는데도 미국 주식시장이 탄력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가 조만간 경기침체 가능성을 희석시키는 가운데 지난주 후반 여러 연준 인사는 물론이고 공개 행사에서 부의장과 파월 의장이 오는 21일 회의 때 0.75% p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점을 걱정하며 꺾였던 미국 증시가 공격적 금리 인상 신호에도 크게 올랐는데, 그 배경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겠어요. 

먼저 이번 회의 때 0.75% p나 금리를 올리는 것을 포함해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이 그동안 조정에 선반영 됐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는 이례적인 광폭의 금리 인상에도 증시를 쓰러뜨리는 대형 악재로 작용하기보단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이미 유가와 각종 원자재 가격이 7월부터 급락 중인 바, 지난달 발표된 7월 물가지표에 이어 금주에 나올 8월 물가도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 앞으로 긴축 강도와 속도가 상당히 완화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물가지표가 낮아지면서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를 늦춰 주고 그러면서 경기침체가 멀어지거나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엿보는 흐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대다수 전문가들은 9월과 10월 증시가 계절적으로 부진했다며 고강도 긴축 등을 이유로 비관론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번 주 미 물가지표를 필두로 다음 주 미 연준 회의를 거쳐 11월 초순 미 중간선거 전후까지 어떤 장세가 펼쳐질지 예의 주시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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