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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1010]

10월 첫날부터 뜻밖의 반등이 나오고 주간으로도 상승을 했지만 앞으로 단기 흐름을 가늠해 보기 위해선 이번 주와 다음 주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달 초 급반등은 영국 금융시장 진정이 표면적인 이유로 꼽히고는 있지만 우려가 완전 진화된 게 아닌 데다 결국 지난주 후반에 흐름이 꺾였기 때문이죠. 

결국 지난주 금요일에 너무 강한 고용지표로 인플레이션과 공격적 금리 인상 걱정에 미국 증시가 주저앉으며 이번 주 글로벌 증시 흐름에 적신호를 켜 놓은 상황입니다. 

너무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목요일 밤 미국 9월 물가지표와 기업실적 우려가 더해져 이번 주도 국내외 증시는 파도가 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을 짚어 보면, 수요일(10/12)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 목요일(10/13) 밤 미국 물가지표 발표, 금요일(10/14) 영국 중앙은행 긴급 국채 매입 종료와 미국 기업실적 개막이 예정돼 있습니다. 

수요일엔 한국은행이 금리를 얼마 인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고속 인상 중인 미국 때문에 0.5% p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13일 밤 미국 물가지표인데 이번에도 또 고공행진을 벌여 증시를 고꾸라뜨릴지 아니면 크게 떨어져 증시에 웃음을 안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미국 9월 물가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등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은 증시가 더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할 듯합니다. 

14일 영국 중앙은행의 긴급 국채 매입 종료 뒤 금융시장 반응도 중요하며, 미국 기업실적 개막도 단기 증시 흐름에 방향타가 될 듯합니다.

이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물가지표와 기업실적인 바, 증시가 이미 크게 낮아진 상태이고 주가가 경기를 선행한다는 점에 비추어 앞으로 2주 정도 부정적인 물가 지표와 기업실적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엔 내내 중국 증시가 긴 국경절 연휴로 쉬었는데요, 다음 일요일(10/16)이 중국 시 진핑 주석이 3 연임을 하게 되니 이를 즈음해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및 경제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난주 반등은 이유도 확실치 않고 뒷심도 약해 아직은 믿기가 어렵지만 연말 전에 증시가 먼저 그리고 차차 뒤이어서 물가 등 경제 상황이 바닥을 다지고 호전될 가능성을 챙겨 볼 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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