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증권가 격언 가운데 주가를 열 번 예측해서 여섯 번만 맞춰도 신의 경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 번 중에 네 번이나 틀려도 ‘신의 경지’란 뜻이지요.
이 만큼 주식시장을 예측하기가 어렵고 개별 종목 주가를 맞추는 건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까운 일이라는 거죠. 이럴 때 피할 수 없는 투자를 무리 없이 하는 방법이 여러 자산에 적당히 나누어 분산투자를 하는 겁니다.
기본 틀을 짜서 깊이 있는 분석으로 기대가 되는 자산을 좀 더 늘리고 반대 자산은 조금 줄여서 투자를 한다면 틀려도 큰 문제가 안 되고 맞았을 때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 금융시장이 이런 경우를 여실히 나타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러시아가 금주 수요일 내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는 소식에 미국 금융시장이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는 바, 이날 금융시장 각 자산의 마감 등락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 2월 11일(금) 뉴욕 금융시장 마감 결과
▶ S&P500 지수 1.9% ↓
▶나스닥 종합 2.79% ↓
▶ MSCI 미 리츠지수 0.8%↓
▶Gold 선물(4월 만기) 1.26% ↑
▶유가(브렌트유) 3.36% ↑
▶미 국채 10년 금리 0.08% p ↓(채권값↑)
전쟁이 터진다는 불안감에 러시아산 석유 공급 차단 우려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크게 곤두박질쳤고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도 상당 폭 하락했으며, 이 여파에 안전자산인 금값은 반대로 크게 뛰었고 금리 하락 효과로 채권값도 상승했습니다.
주말 뉴스대로 과연 16일(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고, 당분간은 미국 통화 긴축 우려 영향도 섣부른 대응은 경거망동이 될 수도 있어 보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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