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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509]

주식은 정말 무섭습니다. 
폭등했다 하루 만에 폭락하고 뭔가 미심쩍은 점만 생겨도 끝도 없이 떨어지는 주식시장을 보노라면 몰골이 송연해질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지난주에도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예고했던 수준인 0.5% 포인트만 올리고 걱정하는 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자 미국 증시가 폭등하더니 다음 날은 폭락해 버렸습니다.  

0.5% 포인트만이라도 앞으로 연이어 두어 차례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 위험에 몰리고 기업 실적도 악화될 것이란 증시 전문가들의 엄포에 매물이 봇물처럼 터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뒤이어 4월 고용시장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건만 이것도 경기가 좋다는 호재보다는 금리가 더 오르겠다는 악재로 작용해 주가가 추가로 떨어졌습니다. 

작년 하반기 미국 증시가 기세 등등 오를 때 우리 한국 증시는 죽을 쑤며 매를 미리 맞아서 그런지 요즘은 미국 증시보다 나은 편이지만 미국 증시가 오르지 않는 한 상승 흐름은 타기 어려워 보입니다. 

더 문제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독단적 야욕으로 전쟁을 일으켜 세계경제와 물가에 충격을 가했고, 중국의 국민 삶과 인권을 무시한 ‘코로나 제로’ 정책도 대도시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일으켜 작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달러와 금만 빼곤 오른 게 없이 요동치는 자산시장이 한시라도 빨리 정상을 되찾아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야 하고 중국의 도시 봉쇄가 해제될 뿐만 아니라 물가가 안정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막무가내 봉쇄 정책 탓에 싸늘하게 식어버린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경기부양책을 중국 정부가 빨리 내놔야만 합니다. 

주말에 상하이 시가 봉쇄 해제를 준비 중이란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 추가 확인 기다려 봐야겠고, 향후 미국 포함 물가지표 등이 증시에 원기를 보충해 줄지 예의주시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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