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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 M-Weekly 220516 ]

쉴 틈도 없이 곤두박질치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지난주 금요일 모처럼 일제히 반등을 하고 나서자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반기기보다는 오히려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등이라고 해 봤자 현재로선 지난주 금요일 하루뿐이며, 주간으로도 하락해 이달 들어서도 매주 하락 중이니 반등의 의미를 찾는 것은 좀 성급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긴 했지만 흐름을 반전시킬 특별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반등 랠리의 지속성에 의심의 눈초리가 집중되는 게 너무나 당연합니다. 

근래 들어 미국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은 전고점 대비 20% 넘게 추락해 이미 약세장에 들어섰고,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약세장 직전에 반등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주엔 미국 증시에서 한국인이 개발해 거래되던 가상화폐가 단 하루에 100% 가까이 폭락해 가상자산 시장이 혼돈에 직면했고, 이 유탄이 국내 증시에도 튀어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으니깐요.

아마 언론 보도를 보셨겠지만 이번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의 위험성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이면서 후유증도 상당할 것 같아요. 

미국에선 고공비행 중인 인플레이션으로 중앙은행의 강한 긴축이 경기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는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유럽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부 금속과 곡물 수출이 막혀이 역시 경기침체와 동시에 인플레를 자극 중입니다. 

중국도 무리한 ‘코로나 제로’ 정책에 대도시를 봉쇄하는 것이 이미 자국 경제를 얼어붙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손상시켜 세계경제에 딴지를 걸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요인들을 보면 근래 증시 급락이 ‘이유 없는 조정’은 아닌 바, 무너지기 직전인 증시가 살기 위해선 조만간에 미국 경제가 올해 안에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속히 해결을 모색하고 중국도 대도시 봉쇄를 해재하는 움직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몇 주가 주식시장엔 ‘생과 사’의 갈림길이며 이 기간 동안은 섣부른 비관도 성급한 낙관도 현명하지 못한 시기입니다. 

‘매의 눈’으로 추이를 관찰하며 냉정하고 침착한 자세로 기회를 노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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