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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변액 시황

[Weekly 220718]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2,330대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이 위치가 결코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데 미국 등 대외 악재 하나만 터져도 얼마든지 30포인트 넘게 무너져 내릴 수 있으니까요. 

다만 지난주에 한 가지 긍정적인 신호라면 달러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무려 1,320원대까지 치솟는 가운데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6월에도 물가 급등세가 계속됐지만 그때 이후론 멈춘 것 같다는 공감대에 미국 증시에서 투매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후반에 시작된 미국 상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당초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은 성적을 보인 점도 순풍을 불어 주었기 때문이죠.

이런 긍정적 요인 덕에 고물가와 국내외 중앙은행들의 고속 긴축으로 촉발된 경기침체 불안 중에도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가 주 후반에 일부 반등에 성공을 했어요. 

미국 증시 역시 최근 유가 포함 원자재 가격 급락세로 고물가 불안이 진정되고 예상보다 나은 기업실적에 지난주 후반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습니다. 

국내 삼성전자 실적도 그렇고 전문가들이 걱정을 늘어놓았던 것과 달리 출발이 좋은 편인데 올해 하반기 증시 흐름과 관련 이번 실적 발표는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이를 데 없는데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줄줄이 공개되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어떤 실적을 내주느냐에 따라서 국내외 글로벌 증시는 다시 한번 추락에 처할 수도 아니면 급락장에서 탈출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도 금리 인상 폭 관련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바, 고물가 진정 및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이 시사될지 예의 주시해야겠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마구잡이식 봉쇄로 빈사 상태에 처한 자국 경제를 어떻게 부양시킬 수 있을지도 세계경제에 우크라이나 전쟁 못지않은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주 금요일 중국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은 0.4%에 불과해 경제가 제자리에 멈춰버린 것이나 진배없는데,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5.5%) 달성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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