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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221024] 다가오는 11월, 증시에 봄바람 불어 줄까? 9월에 이어 '공포장'이겠거니 했던 10월 증시가 의외로 좋은 흐름을 타는 가운데 마지막 주간에 접어들었습니다. 급등락은 여전하지만 물가지표 악재를 소화해 내면서 기업 호실적을 발판으로 반등을 위한 에너지를 채우는 지난주 흐름이 특히 중요해 보입니다. 지난주 본격화된 미국 기업실적의 호조세는 올 상반기엔 미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에 추락한 증시가 이번 달부턴 기업실적 충격에 추가 하락할 것이라던 비관론자들마저 예상을 변경해 연말까지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니까요. 많이 떨어져 저가 매력이 넘치는데 엉망일 줄 알았던 실적이 양호하게 확인되면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금주에 발표될 애플과 아마존 등 빅 테크 기업 실적도 확인이 .. 2022. 10. 23.
[Weekly 221010] 10월 첫날부터 뜻밖의 반등이 나오고 주간으로도 상승을 했지만 앞으로 단기 흐름을 가늠해 보기 위해선 이번 주와 다음 주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달 초 급반등은 영국 금융시장 진정이 표면적인 이유로 꼽히고는 있지만 우려가 완전 진화된 게 아닌 데다 결국 지난주 후반에 흐름이 꺾였기 때문이죠. 결국 지난주 금요일에 너무 강한 고용지표로 인플레이션과 공격적 금리 인상 걱정에 미국 증시가 주저앉으며 이번 주 글로벌 증시 흐름에 적신호를 켜 놓은 상황입니다. 너무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목요일 밤 미국 9월 물가지표와 기업실적 우려가 더해져 이번 주도 국내외 증시는 파도가 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을 짚어 보면, 수요일(10/12) 한은 금.. 2022. 10. 9.
[Weekly 221003] 지난주 9월 마지막 주간은 영국발 지진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광폭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이 맥을 못 추는 와중에 영국 새 내각의 감세 예산안을 보고 금융시장이 경기를 일으킨 겁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크게 올리며 긴축을 하고 있는데 새 총리 내각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감세와 재정적자 확대 안을 발표하자 이 나라 국채 금리가 폭등하고 파운드화가 추락했습니다. 파운드화 추락은 달러 강세에 날개를 달아줬고 이게 우리나라까지 전파돼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서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좀 오를만하면 물가지표와 미국 중앙은행의 전례 없는 대폭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는 주식시장이 매우 부진을 면치 못하는 .. 2022. 10. 2.
[Weekly 220926]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험악했습니다. 9월 마지막인 이번 주에도 여전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런데 올해 금융 시장에 폭풍우를 몰고 온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미묘한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단, 이 변화가 아직은 공식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도 않았고, 정책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선 건 더더욱 아니니 성급한 기대는 말아야 할 겁니다. 첫째로 이달 15일 우즈베키스탄 사미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에서 중국과 인도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받지 못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바로 전시 동원령을 선포해 러시아 전국이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아시듯이 부분적이라곤 했지만 동원령 선포로 러시아가 전쟁을 벌였다는 게 공식화되면서 국민들의 반전 여론과 시위가 폭발했는.. 2022. 9. 25.
[Weekly 220919] 지난주 미국 물가지표가 실망을 안겨 국내외 증시가 크게 후퇴한 가운데 이번 주 다시 큰 관문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 들어 국제금융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미국 중앙은행이 미국 시간으로 21일(수)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결과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거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7월보다 낮아져 기대가 높았는데 결과가 기대보다 못하자 주식시장이 크게 밀렸습니다. 오는 미국 연준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얼마만큼 인상할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미국 물가지표처럼 올해 전문가들의 예상이 번번이 빗나가는 가운데 소비와 고용 등 여러 경제지표가 의외로 양호한 것이 경제가 당장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를 잠재워 주는 반면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도 키워.. 2022. 9. 18.
[220914_변액시황] 예상보다 높은 물가에 무너진 미 뉴욕증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8.3%로 예상(8.0%) 상회 걱정, 불안은 금물!- 차분하게 대응방안 모색해야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높아 뉴욕증시가 쇼크를 받아 폭락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8.5%에서 8.3%로 조금 낮아지긴 했는데, 월가 전문가들은 8.0%를 기대했었습니다. 기대에 어긋난 것이죠. 전문가들이 미국 휘발유값이 크게 떨어지는 것 보고 예상치를 너무 낮게 잡았다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식품과 에너지를 뺀 핵심물가는 6.3% 올라 예상치인 6.0%보다 높을 뿐 아니라 7월(5.9%)보다도 더 올라 인플레가 끈질긴 걸 확인시켜 준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담주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1% 올릴 .. 2022. 9. 14.
[Weekly 220913]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즐기셨는지요? 믿는 도끼, 파월에게 발등 찍힌 글로벌 증시가 추석 연휴 동안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기운을 내 힘차게 달릴 수 있을까요? 8월 26일 연준 하계행사에서 ‘자상한 파월’을 기대하고 김칫국을 마시다 그 양반의 쌀쌀맞고 매서운 태도 및 말에 혼절했던 주식시장이 지난주엔 상당 폭 반등하며 힘을 내는 모습입니다. 더더욱 중요한 점은 지난주 후반 일부 글로벌 증시 전문가들 예상과 달리 다음 주에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겠다고 확언을 했는데도 미국 주식시장이 탄력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가 조만간 경기침체 가능성을 희석시키는 가운데 지난주 후반 여러 연준 인사는 물론이고 공개 행사에서 부의장과 파월 의장이 오는 21일.. 2022. 9. 11.
[Weekly 220905]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다음 주 초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 치열한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근로자의 날'로 휴장이고, 국내 증시는 대체 휴일로 추석 연휴가 금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4일간 쉬게 됐습니다. 지난주는 국내외 증시가 뚝 떨어지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는데, 금요일 발표된 미국 8월 고용지표가 애매한 수준이어서 다음 주 미국 물가지표에 시선을 고정한 채 방향성 없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금주엔 호주, 유럽, 캐나다 등 중앙은행들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는 바, 이 기관들의 정책금리 결정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 거리입니다. 결과적으로 연준 하계 행사는 주식시장에 악재가 됐는데, 파월 의장의 강경한 긴축 발언이 증시에.. 2022. 9. 4.
[Weekly 220829]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주식시장이 또다시 8월 마지막 주를 격동 속에 마무리 지으려는 걸까요? 미국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오전 미 중앙은행인 연준 하계행사에서 총수인 제롬 파월 의장의 강경한 긴축 발언에 놀란 나머지 미국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행사 전 이틀간 상승하자 나쁘진 않았지만 “이래도 괜찮을까? “ 했었는데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결국 뭔가 긍정적 근거를 읽었던 게 아니라 주식 거래자들이 ‘김칫국’을 들이켰던 겁니다. 주식 단기 거래자들은 원래 변덕이 죽 끓듯 하기 때문에 월요일에 뒤집힐 수도 있지만 또다시 빠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불안이 당분간 국내외 증시를 휩쓸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가장 크게 주의해야 할 점은 첫째 분위기에 휘말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폭풍이 몰아.. 2022. 8. 28.
[Weekly 220822] 2,550선을 넘보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1.4% 밀려서 2,500선 밑으로 후퇴했고, 코스닥 지수는 2.1%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대형 우량주 지수인 다우 지수가 0.2%, 대형주 500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1.2% 내렸으며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은 2.6%나 떨어져 글로벌 증시에 역풍을 불었습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멈췄는데 추가 상승 힘을 비축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걸까요? 아니면 상승 동력이 고갈돼 자유낙하를 준비하는 걸까요? 낙관론자들은 증시가 6월 중에 바닥을 쳤고 앞으로 연말까지 좋은 흐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비관론자들은 증시가 바닥을 지난 게 아니며 반짝 반등장이 다 됐으니 이제 곧 올 상반기와 같은 험악한 급락장이 다시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 2022. 8. 21.